
백일해 주사, 무료일까 유료일까?
아이 예방접종은 대부분 무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성인이나 임산부가 병원에 가면 “이건 유료예요”라는 말을 듣고 당황할 때가 있습니다. 백일해(Tdap) 주사도 바로 그런 경우 중 하나예요.
저 역시 임산부였던 친구가 출산 전 예방접종을 받으려다 4만 원을 지불하고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이 백일해 예방접종 가격을 연령대별, 병원별로 정리하고 무료로 맞을 수 있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백일해 예방접종이란?
백일해는 이름 그대로 100일 넘게 기침이 지속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특히 신생아에게 전염되면 폐렴, 경련, 뇌손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예방접종이 필수입니다.
이 백신은 흔히 Tdap 또는 DTaP이라는 이름으로 접종하며, 두 가지의 차이는 대상 연령과 백신 함량입니다.
| 백신 종류 | 대상 | 특징 |
|---|---|---|
| DTaP | 생후 2개월~만 12세 |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3종 혼합, 무료 국가예방접종 |
| Tdap | 청소년·성인·임산부 | 성인용 저용량 백신, 대부분 유료 접종 |
즉, 아이는 무료로 DTaP를 맞지만, 성인은 Tdap으로 접종해야 해서 비용이 발생합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도 임산부와 신생아 가족에게 백일해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습니다.
성인 백일해 예방접종 가격 비교 (서울 주요 병원 기준)
2025년 10월 기준으로 서울 주요 병원 및 보건소의 Tdap 백신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의료기관 | 접종명 | 가격 | 비고 |
|---|---|---|---|
| 서북병원 | Tdap (성인용) | 42,000원 | 서울시 공공병원, 비급여 기준 |
| 서울대학교 보건진료소 | Tdap | 31,000원 | 학생·교직원 대상 |
| 일반 의원 | Tdap | 30,000~50,000원 | 병원별 차이 있음 |
실제로 저도 서울 내 의원 3곳에 문의해보니, 평균 4만 원대 초반이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보건소보다 개인병원이 오히려 저렴한 경우도 있었어요.
무료로 맞을 수 있는 경우
모든 백일해 접종이 유료는 아닙니다. 아래의 경우에는 국가가 전액 지원합니다.
- 생후 2개월~만 12세 이하 아동 (DTaP 5회 접종)
- 임산부가 보건소를 통해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대상인 경우
-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일부 지자체 추가 지원 대상
예를 들어, 서울 중구보건소는 12세 이하 아동의 모든 DTaP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단, 성인은 국가 무료 지원 대상이 아니므로 유료 접종입니다.
임산부와 가족의 백일해 예방접종, 왜 중요할까?
신생아는 생후 2개월 전에는 DTaP를 맞을 수 없습니다.
그때까지는 면역이 없기 때문에, 엄마나 가족이 먼저 백신을 맞아야 아기를 보호할 수 있어요.
이걸 ‘코쿤 예방접종(cocoon vaccination)’이라고 부릅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출산 2~3개월 전 임산부에게 Tdap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아버지나 조부모 등 신생아와 자주 접촉하는 가족도 함께 접종하는 게 안전합니다.
백일해 주사, 언제 맞는 게 좋을까?
성인은 10년에 한 번씩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를 재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출산 예정이거나 아기를 돌볼 계획이 있다면, 출산 최소 2주 전까지는 접종을 완료해야 신생아에게 항체가 전달됩니다.
저는 실제로 친구가 출산 예정일 3주 전에 맞았는데, 산후조리원에서도 아기 보호를 위해 “접종 증명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산후조리원뿐 아니라 신생아 병원 면회도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곳이 많습니다.
접종 전 꼭 확인해야 할 3가지
- 병원마다 백신 재고 여부가 다르니, 방문 전 전화 확인
- 진료비 포함 여부 확인 (일부 병원은 주사비 외 진료비 별도)
- 예약 필요 여부 확인 (특히 대학병원·공공병원은 예약 필수)
가격만 보고 바로 방문하기보다, 이 세 가지를 미리 체크하면 시간과 비용을 모두 아낄 수 있습니다.
지역별 가격 차이 정리
서울 외 지역의 경우 평균적인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역 | 평균 접종비 | 비고 |
|---|---|---|
| 서울 | 3만 5천원~5만원 | 대학병원·보건소 다양 |
| 경기 | 3만~4만 5천원 | 중소도시 의원 평균 |
| 부산 | 2만 8천원~4만 2천원 | 보건소 접종 가능 |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백신 공급 단가와 진료비 포함 여부 때문이에요.
보건소는 약품 단가만 받고, 개인 의원은 진료비가 추가되는 구조입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후기와 팁
저는 개인적으로 접종 직후 팔이 살짝 뻐근했지만 하루면 괜찮아졌습니다.
주사 부위가 붓거나 열이 나는 건 흔한 반응이에요.
하루 정도 쉬고, 냉찜질을 해주면 대부분 금세 회복됩니다.
다만 몸이 피곤하거나 감기에 걸렸을 땐 미루는 게 좋아요.
백신은 면역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은 날 맞는 게 더 안전합니다.
결론: 무료로 맞을 수 있을 때 챙겨두자
2025년 현재 백일해 예방접종은 어린이는 무료, 성인과 임산부는 약 3만~6만 원대 유료입니다.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니 방문 전 전화로 정확한 금액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임신 중이거나 신생아 가족이라면, 아기를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바로 사전 접종입니다.
비용보다 중요한 건, 우리 가족의 건강이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성인 백일해 주사는 꼭 맞아야 하나요?
네. 특히 임산부, 의료 종사자, 신생아 가족은 필수에 가깝습니다. 성인도 면역력이 약해지면 전염 위험이 커집니다.
Q2. 백일해 주사 맞으면 열이나 통증이 생기나요?
드물게 주사 부위 통증이나 미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 1~2일 내에 사라지며, 증상이 심하면 진통제를 복용해도 됩니다.
Q3. 백일해 주사를 무료로 맞는 방법이 있나요?
12세 이하 어린이는 국가 무료 대상이며, 일부 지역은 임산부에게도 무료 지원을 제공합니다. 보건소에 문의해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