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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동암 연예인 투병 이야기, 백성문 변호사부터 김우빈까지

부비동암 연예인 투병 이야기, 백성문 변호사부터 김우빈까지
부비동암 연예인 투병 이야기, 백성문 변호사부터 김우빈까지

한 사람의 병이 던진 질문, 부비동암을 아시나요?

가을이 깊어가던 2025년 10월, 방송인 겸 변호사로 잘 알려진 백성문 씨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희귀암인 부비동암과 싸우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죠. 평소 TV 속에서 명쾌한 말투로 사회 이슈를 해석하던 그의 모습이 아직 생생한데, 믿기지 않는 소식이었습니다.

사실 저 역시 부비동암이라는 병명을 처음 들었을 때 낯설었습니다. 비염이나 축농증처럼 익숙한 단어도 아니고, 뉴스에서도 자주 등장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누군가의 이야기로 접하면 이 병이 얼마나 조용히, 그리고 무섭게 사람의 일상을 바꿔놓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부비동암으로 세상을 떠난 백성문 변호사의 사례와, 비슷한 부위의 암으로 투병 후 회복한 배우 김우빈의 이야기를 통해 ‘두경부암’의 현실을 조금 더 가깝게 전해보려 합니다.


부비동암이란? 코와 얼굴 사이에서 시작되는 희귀암

부비동암(Paranasal Sinus Cancer)은 얼굴의 중심, 코 옆이나 위쪽에 있는 ‘부비동(副鼻洞)’ 부위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전체 암 중 1% 미만으로 매우 드문 희귀암입니다.

하지만 한 번 발병하면 조기 발견이 어렵고, 눈이나 뇌와 인접해 있어 진행 속도가 빠릅니다.

국립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부비동암은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 이상 많고, 50~60대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코막힘, 콧물, 두통이 나타나 ‘단순 비염’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안면 통증, 시력 저하, 눈 주위 부종 등으로 이어집니다.

구분 초기 증상 진행기 증상
호흡 관련 코막힘, 콧물, 후비루 코피, 비강 폐쇄감
안면 관련 가벼운 통증 얼굴 부종, 시력 저하, 안면 감각 이상
기타 두통, 미각 저하 뇌로 침범 시 신경 증상

저도 예전에 비염 때문에 코 수술을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이 부위는 암이 생겨도 초기에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라고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그만큼 평소 코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백성문 변호사의 부비동암 투병과 마지막 이야기

백성문 변호사는 2024년 여름, 갑작스럽게 부비동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지만 암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투병 중 한쪽 시력을 잃고, 마지막에는 물 한 모금 넘기기도 힘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의연하게 병과 싸웠다고 전해졌습니다.

그의 아내인 김선영 아나운서는 “물 한 모금 삼키기도 힘들어도 늘 웃음을 잃지 않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이 말에서 한 사람의 강인한 의지와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이었는지 느껴졌습니다.

그의 투병과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너무 빨리 가셨다”, “평소 강직하고 따뜻한 분이었다”는 추모 글이 이어졌습니다. 희귀암이라는 점 때문에 부비동암에 대한 검색량도 급증했습니다.


김우빈의 비인두암 투병, 그리고 회복의 메시지

배우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부비동암과 비슷하게 코 뒤쪽 인두 부위에 생기는 암으로, 두경부암의 일종입니다. 당시 그는 드라마와 광고를 모두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했죠. 항암 치료와 방사선 요법을 거쳐 2년 뒤 복귀했을 때, 많은 팬들이 “기적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우빈은 복귀 인터뷰에서 “몸이 힘들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참 와닿았어요. 병은 때로 사람을 멈춰 세우지만, 멈춘 자리에서 다시 자신을 바라보게 만들죠.


두경부암, 조기 발견이 생명을 바꾼다

두경부암(부비동암, 비인두암 포함)은 증상이 코나 목과 관련되어 일상적 불편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70% 이상으로 크게 높아집니다. 문제는 대부분 3기 이상에서 발견된다는 점이죠.

  • 코피나 코막힘이 한쪽만 지속된다면 전문의 진료 필요
  • 얼굴 한쪽 통증이나 부기, 시력 저하 발생 시 즉시 검사
  • 흡연자, 화학물질 노출 직업군은 정기 검진 권장

특히 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 납·니켈 등 금속가루에 장기간 노출되는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 발병 위험이 더 높습니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직종 근로자의 부비동암 발병률은 일반인의 3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부비동암과 비인두암, 무엇이 다를까?

두 질환은 모두 얼굴 중앙부에 생기지만, 발병 위치와 증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표로 간단히 비교해볼게요.

구분 부비동암 비인두암
발생 위치 코 주위 부비동 코 뒤쪽 인두 벽
주요 증상 코막힘, 시력저하, 얼굴 부종 귀 먹먹함, 코피, 목 통증
치료 방법 수술 + 방사선 + 항암 방사선 + 항암 중심

저 역시 이 글을 준비하면서 두 질환의 차이를 처음 명확히 알게 됐습니다. 비슷한 위치지만 치료 접근법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결론: 부비동암, 우리가 관심 가져야 할 이유

부비동암은 드물지만, 한 사람의 일상과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질병입니다. 백성문 변호사의 사례는 우리 모두에게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병원에 가야 한다”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정기적인 검진, 코 건강 관리, 생활환경 점검은 단순한 예방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습관입니다. 그리고 김우빈처럼 병을 이겨낸 이들의 이야기는 희망이 될 수 있죠.

혹시 최근 들어 한쪽 코막힘이 계속되거나, 얼굴 한쪽이 자주 붓는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꼭 전문의에게 진료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부비동암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조기 발견 시 수술과 방사선, 항암 병행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다만 대부분 늦게 발견되어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Q2. 부비동암과 비인두암은 같은 병인가요?

아닙니다. 두 질환은 인접한 부위에 발생하지만, 발병 위치와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부비동암은 코 옆 부비동, 비인두암은 코 뒤쪽 인두 부위에 생깁니다.

Q3. 어떤 생활 습관이 부비동암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금연,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정기적인 코 내시경 검사, 산업환경 노출 최소화 등이 중요합니다. 또한 면역력 유지와 꾸준한 수면 관리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