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이 막히는 순간, 바로 이 한 가지 방법이 생명을 구합니다
밥을 먹다 갑자기 목에 걸려 숨이 막히는 순간, 몇 초가 평생처럼 길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질식은 병원 도착 전 사망 원인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죠.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하임리히법만 제대로 알아두면, 구급차가 오기 전에도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저도 몇 년 전, 한 식당에서 옆 테이블 아이가 사탕에 목이 막혀 얼굴이 퍼렇게 질려가는 걸 봤어요. 다행히 근처에 있던 한 손님이 하임리히법을 정확히 시행해 그 아이는 무사했습니다. 그때 이후로 ‘이건 반드시 알아둬야 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했어요.
지금부터,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하임리히법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드릴게요. 특히 2025년 기준,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이 권장하는 최신 응급처치 매뉴얼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하임리히법이란? — 기도에 낀 이물질을 밀어내는 생명 응급처치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은 기도(氣道)가 음식물이나 이물질로 막혀 숨을 쉬지 못할 때, 복부를 압박해 폐 속의 공기를 이용해 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응급처치입니다.
하임리히법의 핵심은 ‘폐 안의 공기를 활용한 압력 전달’이에요. 복부(배꼽과 명치 사이)를 순간적으로 위로 밀어 올려, 공기가 한 번에 기도로 밀려 올라가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즉, 인공호흡이나 CPR(심폐소생술) 전에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응급법이죠.
특히 “숨이 막혀 말도 못 하고, 기침이나 소리가 전혀 안 나는 경우”라면 지체 없이 시행해야 합니다.
| 구분 | 적용 대상 | 핵심 동작 | 목표 |
|---|---|---|---|
| 복부 밀기법 | 성인, 아동 | 배꼽과 명치 사이를 빠르고 강하게 위로 밀기 | 공기압으로 이물질 배출 |
| 가슴 압박법 | 임산부, 비만자 | 가슴 중앙(흉골 부위)을 압박 | 내부 압력 전달로 기도 확보 |
| 등 타격법 | 1세 미만 영아 | 등을 5회 강하게 두드리기 | 이물질 진동으로 밀어내기 |
성인과 아동에게 하는 하임리히법

1단계: 환자 뒤에 서서 자세 잡기
환자 뒤에 서서 두 팔로 허리를 감싸줍니다. 이때 환자가 몸을 앞으로 약간 숙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이물질이 위로 배출될 때 다시 기도로 들어가지 않아요.
2단계: 복부에 주먹 쥔 손 위치하기
한 손을 주먹 쥐고, 엄지 쪽이 환자의 배꼽과 명치 사이 복부 중앙에 닿도록 위치합니다. 다른 손으로 주먹을 감싸주세요.
3단계: 강하게 위로 밀어올리기
빠르게, 강하게 위로 밀어올리듯 복부를 압박합니다. 보통 1초 간격으로 5회 이상 반복하며,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계속합니다.
저는 실제로 응급처치 교육을 받을 때, 모형 인형으로 이 동작을 연습해봤는데요. 생각보다 ‘빠르게’ 해야 효과가 있었어요. 너무 약하면 공기압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습니다.
임산부나 비만자의 경우 — 가슴 압박으로 대체하기

임산부나 복부에 압박을 가하기 어려운 비만자의 경우, 복부가 아닌 가슴 중앙(흉골 부위)을 눌러야 합니다. 손바닥 아랫부분을 사용해 흉골을 빠르게 안쪽으로 밀어줍니다.
압박 지점은 유두를 잇는 선 위쪽 중앙이며, 1초 간격으로 5회씩 반복합니다. 하임리히법과 같은 원리로, 가슴 안의 압력 변화를 통해 이물질을 배출하게 됩니다.
- 한 손 또는 두 손을 이용해 흉골 중앙을 압박
- 빠르게, 위로 향하게 밀어올리기보다는 수평에 가깝게 밀기
- 이물질이 배출되면 즉시 압박 중단
1세 미만 영아에게 하는 하임리히법 — 등 타격과 가슴 압박 교대

1세 미만의 아기에게는 복부 압박을 해선 안 됩니다. 대신 ‘등 타격법’과 ‘가슴 압박법’을 교대로 시행합니다.
등 타격법(Back Blows)
한 손으로 아기를 받치고, 머리가 몸보다 낮게 향하도록 합니다. 손바닥 아랫부분으로 양쪽 어깨뼈 사이를 5회 강하게 두드립니다.
가슴 압박법(Chest Thrusts)
아기를 뒤집어 가슴 중앙, 양쪽 젖꼭지 아래 부위를 두 손가락으로 5회 압박합니다. 압박 깊이는 약 4cm 정도이며, 이 두 동작을 번갈아 가며 반복합니다.
| 단계 | 방법 | 반복 |
|---|---|---|
| 1단계 | 등 타격 (어깨뼈 사이 5회 타격) | 5회 |
| 2단계 | 가슴 압박 (젖꼭지 아래 5회) | 5회 |
| 3단계 |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반복 | 필요 시 계속 |
이물질이 나오지 않거나 의식을 잃은 경우 대처법
이물질이 나오지 않거나 환자가 의식을 잃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CPR(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합니다.
- 의식이 없는 경우, 환자를 눕히고 가슴 압박 30회 → 인공호흡 2회 반복
- 이물질이 보이더라도 손가락으로 직접 빼지 말 것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음)
- 응급처치 후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기도 손상 여부 확인
특히 아이들의 경우, 사탕·젤리처럼 끈적이는 음식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집에서도 자주 먹는 음식이라 방심하기 쉽지만, 이런 순간 대비책이 바로 하임리히법입니다.
하임리히법, 꼭 기억해야 할 핵심 요약
| 대상 | 손 위치 | 방법 | 반복 |
|---|---|---|---|
| 성인/아동 | 배꼽과 명치 사이 | 복부를 빠르게 위로 압박 | 5회 이상 반복 |
| 임산부/비만자 | 가슴 중앙(흉골) | 가슴을 안쪽으로 압박 | 5회 이상 반복 |
| 영아(1세 미만) | 등 → 가슴 순서 | 등 5회, 가슴 5회 교대 | 필요 시 반복 |
결론: 응급상황, 단 한 번의 지식이 생명을 살립니다
하임리히법은 복잡한 기술이 아니라, 단 한 번의 압박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응급처치’입니다.
평소 가족이나 아이가 있는 분이라면, 꼭 한 번은 직접 배워두길 권합니다. 응급처치는 누군가를 위한 기술이기도 하지만, 언젠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지식이기도 하니까요.
저 역시 이걸 배우고 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계속 알려주고 있습니다. 위급한 순간, 당황하지 않고 단 10초 안에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하임리히법은 누구나 할 수 있나요?
네, 응급처치 교육을 받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힘 조절이 중요하므로, 어린이에게 시행할 때는 너무 강한 압박을 피해야 합니다.
Q2. 하임리히법을 잘못하면 내장 손상 위험이 있나요?
드물지만 잘못된 위치(갈비뼈 아래쪽이나 너무 위쪽)를 누르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배꼽과 명치 사이 중앙을 정확히 압박하는 게 안전합니다.
Q3. 이물질이 나온 뒤에도 병원에 가야 하나요?
네, 꼭 가야 합니다. 기도나 기관지가 자극돼 상처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없어도 병원에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